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이 크나큰 도전에 직면한 한편, 2021년1월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공식적으로 시행되어 화장품 업체들은 화장품 수입 및 마케팅에 있어 새로운 요구에 부합해야 했습니다.

# 2021년 상반기 미용 화장품과 세정제품 공급업체의 수출입 상태 통계

1. 2021년 상반기 미용 화장품과 세정제품 공급업체의 전체 수출입액은 2020년도에 비해 절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2.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미용 화장품과 세정제품 공급업체의 전체 수출입량은 매년 증가했습니다. 2019년에 수입량은 수출량을 넘어섰지만, 2020년부터 해관총서(우리나라의 관세청)는 통계작성 범위를 모든 미용 화장품과 세정제품 공급업체로 확대했으며, 통계자료를 통해 2020년과 2021년 상반기 모두 수입이 수출보다 상당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2021년 상반기 미용 화장품과 세정제품 공급업체의 수입량은 22만5,749 톤에 달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9% 성장한 것입니다. 수입액은 771억4,246만 RMB에 달해 1년 전보다 2.62% 증가했습니다. 

4. 2021년 상반기 미용 화장품과 세정제품 공급업체의 수출량은 44만5,794 톤에 달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6% 성장한 것입니다. 수출액은 1,330억6,540만 RMB에 달해 1년 전과 비교해 2.6% 증가했습니다. 

5. 2021년1월1일부터,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시행 및 반복되는 코로나 발발 사태로 인해 화장품수입 성장 추세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동기간과 비교해보면, 수입액과 수입량의 성장 추세는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2월에, 수입에서는 -14%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기까지 했으며, 3월과 4월에 수입이 근소하게 회복되기는 하였으나 전체적인 추세는 여전히 하향세입니다. 

6. 수입과 비교하여, 중국 내 화장품 수출의 성장 추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2월에 수출량은 크게 증가하여 전년 대비 약 122.3% 올랐으며, 3월부터 6월까지의 성장률은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습니다. 이는 중국내 전염병 상태가 통제되었으며 생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자료출처: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

# 2021년 1월~7월의 화장품 소매 상태 통계

1. 2021년 상반기 화장품 전체 소매 판매액은 1,917억 RMB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26.6%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 소매 판매액은 4월에 272억 RMB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5월과 6월에는 판매량이 소소하게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프로모션 활동의 영향으로, 3월(여학생의 날 및 국제여성의 날 관련 쇼핑 프로모션)과 6월(Jingdong 프로모션)의 판매량은 다른 달에 비해 높았습니다. 

3. 전년대비 성장은 전체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습니다. 작년 3월과 비교하여, 올해 3월의 판매액은 42.6% 정도 증가했지만, 이는 중국이 2020년3월에 코로나 사태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고 오프라인 사업과 물류 또한 엄격하게 제한되었기 때문입니다. 4월 이후로 성장은 둔화되었고, 7월에는 성장률이 겨우 2.8%에 그쳤습니다. 그 이유는 7월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프로모션 활동이 없었고 젊은 소비자들이 618 프로모션(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Jingdong의 창업일 6월18일에 이루어지는 Jingdong의 연중 최대규모 프로모션) 기간 중에 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구입해 두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7월 중에 중국 내에서 전염병이 다시 재발발한 것 역시 오프라인 판매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자료출처: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